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1%대↓

by원다연 기자
2024.08.13 11:23:41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13일 장중 1%대 하락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3% 내린 760.1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54억원, 600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개인이 2271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화장품, 제약·바이오 등 시총 상위 업종 약세에 지수가 하락하고 있다”며 “화장품 업종은 실적 시즌에 들어 시장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고 2차전지와 제약·바이오 업종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제약은 2.86% 하락하고 있고, 의료정밀기기(-2.68%), 유통(-2.28%), 오락문화(-2.02%) 등이 2%대 내리고 있다. 종이목재(0.68%), 금융(0.15%)만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알테오젠(196170)(-4.13%), HLB(028300)(-1.57%), 삼천당제약(000250)(-4.51%), 엔켐(348370)(-2.08%), 리가켐바이오(141080)(-4.45%), 셀트리온제약(068760)(-6.56%), 실리콘투(257720)(-7.18%)의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11% 내리고 에코프로(086520)는 0.22% 상승 중이다.

1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