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실적 개선 기대감에 에스엠 강세

by성선화 기자
2018.03.12 10:55:48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에스엠(041510)이 급등세다.

12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에스엠은 전일 대비 8.89% 상승한 4만 165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올해 1분기부터 실적이 큰폭으로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분기 에스엠의 연결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지만, 1회성 성격인 임직원 주식 보상 비용 55억원을 제외하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주윤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의 주요 원인이었던 SM C&C의 연결 손익 때문”이라며 “하지만 올해 1분기부터는 광고 사업부 실적으로 연결 편입되면서 개선될 여지 높다”고 평가했다.

드라마 사업부도 중국 한한령 해소될 시 예전 수준으로 수익성 회복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주 연구원은 “주력 아티스트 컴백에 따라 1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동방신기 활동이 실적에 반영되면서 1분기에 인식되는 일본 콘서트 관객수는 약 112만명으로 분기 사상 최대 수준”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