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경훈 기자
2017.05.15 10:05:25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휴온스 그룹이 소속회사의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보툴리눔톡신 제제 전문기업인 휴온스글로벌(084110)은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734억원, 영업이익 114억원, 당기순이익 8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393.6%, 영업이익은 207.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7.7% 줄어든 수치다. 매출 및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이유는 지난해에는 휴온스의 매출이 휴온스글로벌의 중단영업당기순이익으로 표기되다 지난해 8월 지주회사 전환 이후 휴온스글로벌의 연결실적으로 잡혔기 때문이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지주사 전환 후 첫해에 높은 성장결과를 발표하게 됐다”며 “올해에도 성장 모멘텀이 확실한 만큼 점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히알루론산필러를 전문으로 하는 휴메딕스(200670)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26억원, 영업이익 28억원, 당기순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대비 18%, -18%, -25% 증감한 수치다.
지주사인 휴온스(243070)는 매출 652억원, 영업이익 71억원, 당기순이익 96억원을 기록했다. 휴온스 측은 보툴리눔톡신 ‘휴톡스’의 수출증가를 비롯해 수탁제품의 높은 성장, 웰빙의약품, 전문의약품의 두자릿수 성장 등 주요 매출품목이 전반적으로 고른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