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에서 한국공예 첫 선 보인다
by김자영 기자
2016.02.19 11:16:57
독일 바이에른 디자인과 국제포럼디자인 초청
2월 20일~3월 28일 ''2016 뮌헨 한국공예디자인'' 전
50여 명 작가 참여해 75종, 506점 전시
| 박원민의 ‘희미한 스툴’(사진=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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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독일의 문화예술 3대 도시 중 하나인 뮌헨에서 한국공예 전시가 처음으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독일 바이에른 디자인과 국제포럼디자인(IF, International Forum Design)의 초청으로 오는 20일부터 3월 28일까지 한국공예의 전통과 현재를 보여주는 ‘2016 뮌헨 한국공예디자인(KOREAN Craft & Design in Munich 2016)’ 전시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한국공예전은 현대 디자인의 핵심어(키워드)인 ‘개별성(Individuality)’과 ‘단순성(Simplicity)‘을 중심으로 ‘담다(containing)’와 ‘입다(Wearing)’, ‘앉다(Seating)’, ‘읽다(Reading)’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뉜다. 한국의 전통·현대공예가와 디자이너 등 5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도자, 장신구, 옻칠, 가구 등 75종·506점의 작품과 영상, 한국공예 아카이브를 전시한다.
참가자들은 이번에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소재, 기법, 표현 등에서 다양한 시도를 전개해온 한국공예의 기능성과 독창적인 조형미, 수준 높은 미학적 가치 등을 유럽인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제21회 밀라노 트리엔날레 국제전람회(4월 2일~9월 12일)’ 참가, 재외한국문화원 연계 한국공예 전시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