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中 길리대학 'CJ제과제빵학과' 개설

by김태현 기자
2015.09.23 11:14:00

중국 길리대학 CJ제과제빵학과 개강 기념식 (사진=CJ푸드빌 제공)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CJ(001040)푸드빌은 글로벌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길리대학 내 뚜레쥬르의 베이커리 전문기술력을 이전할 ‘CJ제과제빵학과’와 ‘행복베이커리’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CJ푸드빌은 전날 CJ푸드빌 정문목 대표이사, 이철희 CJ중국본사 운영총괄, 박은하 주중국대사관 공사, 길리대학 린이밍(林一鳴)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CJ제과제빵학과의 개강식과 행복베이커리도 오픈 행사를 가졌다.

길리대학 측의 지원을 받아 교내에 연면적 198㎡ 규모로 개설된 CJ제과제빵학과는 총 50명 정원의 2개 단과반으로 운영되며 제빵 이론·맞춤형 실습, 서비스·품질관리, 점포 운영 등 18주 과정의 커리큘럼으로 단계별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CJ제과제빵학과은 지난 2013년 9월 베트남과 2014년 10월 인도네시아에 이어 세번째로 CJ푸드빌이 주도하는 전문 직업훈련 프로그램이다.



CJ푸드빌은 이를 위해 지난 5월부터 강사 4명과 운영관리자 1명을 현지인으로 선발해 사전교육을 실시해왔으며, 최종 커리큘럼 확정과, 교재 제작 및 재료 수급 등의 준비절차를 마쳤다.

한편 CJ제과제빵학과 개강과 함께 문을 연 행복베이커리는 CJ제과제빵학과를 졸업생들의 취업 등 경제적 자립을 돕는 일자리 역할을 한다. 행복베이커리의 수익으로 CJ제과제빵학과 운영비 등을 부담해 지속적으로 자력 운영이 가능하다.

CJ푸드빌 정문목 대표이사는 “뚜레쥬르를 매개체로 해 궁극적으로 중국과 한국 간 친선 및 교류를 더욱 강화하는 데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