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우원애 기자
2015.02.12 10:55:09
- 남성 ''퇴근연장형'', 여성 ''일귀신형'' 상사 더 꺼려
- 20대 ''얍삽이형'', 30대 ''영양결핍형'', 40대 ''퇴근연장형'' 상사 더 얄미워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일터에서 일보다 힘든 게 바로 ‘사람’이다. 특히 상사와의 관계는 특히나 쉽지 않은 가운데 나를 힘들게 하는 얄미운 상사유형 베스트6가 공개돼 흥미를 자아낸다.
알바천국이 구직자 1486명을 대상으로 ‘얄미운 상사유형’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절반 가까이되는 42.0%가 무엇이든지 이유 없이 꼬투리를 잡는 ‘시월드형’을 가장 견디기 힘든 피하고 싶은 상사 1위로 꼽았다.
이어 △2위 자신의 할 일을 내게 다 미루는 ‘얍삽이형’(20.0%), △3위 갑자기 내일까지 자료 만들라며 일 더미를 주는 ‘일귀신형’(11.9%)이 피하고 싶은 상사 베스트 3안에 들었다.
다음으로 △4위 약속 있는 퇴근시간에만 일주는 ‘퇴근연장형’(9.2%), △5위 아무 도움 안 되는 허드렛일만 시키는 ‘영양부족형’(8.6%), △6위 개인적인 심부름을 시키는 ‘왕족님형’(8.2%)이 비슷한 수치로 4~6위에 올랐다.
특히 남녀간 싫어하는 상사 유형이 다소 달라 눈길을 끌었다. 남성(12.8%)은 퇴근시간에만 일주는 ‘퇴근연장형’상사를 여성(6.5%)대비 약 2배 가량 더 꺼려했다.
반대로 여성(44.5%)은 갑자기 내일까지 자료 만들라며 일 더미를 안겨주는 ‘일귀신형’ 상사를 남성(38.6%)보다 더 멀리하고 싶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