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우원애 기자
2014.06.12 11:32:14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가 교회 강연 발언과 일부 칼럼에 대해 일고 있는 논란에 대해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문창극 후보자는 12일 총리실을 통해 배포한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논란이 되고 있는 글들은 언론인 출신의 자유 기고가로서 쓴 것이고, 강연은 종교인으로서 교회 안에서 한 것이어서 일반인의 정서와 다소 거리가 있을 수 있다”며 “그런 점 때문에 오해의 소지가 생긴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 총리로 인준된다면, 공직자로서 균형되고 공정하게 국정을 수행해 나갈 것이고 국회 청문회에서 이런 의지와 방향을 소상히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창극 후보자는 서울 시내의 한 교회 강연에서 일제 식민지 지배와 남북 분단을 ‘하나님의 뜻’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