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종성 기자
2013.04.03 15:42:34
[세종=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전국 3382개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이 88%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104년만의 극심한 가뭄으로 농업용수 공급이 차질을 빚었던 지난해 저수율(84.7%)보다 3.3%포인트 높은 것으로, 평년 저수율(85.5%)에 비해서도 2.5%포인트 높다.
지역 별로는 경기지역의 저수율이 96.8%로 가장 높았으며, 제주는 67.8%로 가장 낮았다. 지난해 가뭄이 심했던 충남과 충북의 경우 각각 94.5%, 93.7%로 양호한 저수율을 보였다. 한편, 공사는 저수율 50%미만의 23개 저수지에 대해서는 하천양수 등 특별 대책을 수립, 시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