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사장 "`파업만 하는 현대차` 오명 벗자"

by문영재 기자
2008.06.26 16:54:25

[이데일리 문영재기자] 윤여철 현대자동차(005380) 사장은 26일 "(금속노조와의) 중앙교섭 문제 때문에 또 다시 혼란과 파국의 길로 갈 순 없다"고 강조했다.

윤 사장은 이날 오후 `파업만 하는 현대차라는 오명에서 이제는 벗어나야 한다`라는 제목의 담화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임금교섭이 불과 6차례 만에 파행으로 치닫고 오늘 파업을 위한 찬반투표까지 하게 된 이유는 바로 중앙교섭 문제 때문"이라면서 "노조에서는 중앙교섭 없이 지부교섭도 없다며 지부안건 논의 자체를 거부하고 민주노총과 금속노조가 이미 정해놓은 파업수순을 밟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