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석 기자
2001.09.04 21:31:35
[edaily] 휴렛패커드의 컴팩컴퓨터에 대한 인수합병, 베어스턴즈의 델컴퓨터에 대한 투자등급 상향조정 등의 영향으로 노동절 연휴를 끝낸 뉴욕증시가 개장전 거래에서부터 기지개를 켜고 있다. 컴퓨터, 반도체, 소프트웨어주들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네트워킹주들은 약세다. 나스닥100지수선물이 0.10%, 나스닥 개장전지수는 보합선이다.
반도체주들은 7월중 세계 반도체매출이 전월대비 6.1%, 전년동기대비 37.2%나 감소했다는 반도체산업협회의 발표가 있었지만 대체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3/4분기에 재조조정이 마감될 것이라는 분석 때문으로 보인다.
4일 오전 8시 25분 현재 인스티넷을 통한 뉴욕증시 개장전 거래에서 컴팩 컴퓨터가 전주말 종가보다 10% 급등한 13.60달러에 거래되고 있지만 휴렛패커드는 6.1% 하락한 21.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베어스턴즈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델컴퓨터도 2.06% 오른 21.82달러에 거래되는 등 컴퓨터주들이 강세다.
또 베어스턴즈가 역시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브로드컴이 3.42% 상승중인 것을 비롯해 인텔이 0.18%, KLA텐커 0.94%, PMC 시에라가 1.46%, 자일링스 0.15%,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0.37%, AMCC도 0.21% 상승하는 등 대부분의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지만 알테라는 0.25%, 노벨러스 시스템도 0.25% 하락중이다.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가 0.26% 올랐고 BEA시스템 0.31%, 오러클 1.64%, 시벨시스템 0.46% 등 소프트웨어주들도 일제히 강세지만 시스코가 0.49%, 시에나 0.12%, 주니퍼 0.43% 등 네트워킹주들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