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외교2차관 “시진핑 방한 분위기 무르익었다”
by윤정훈 기자
2023.09.26 11:13:55
오영부 제2차관 CBS라디오 인터뷰
시 주석 방한 관련 공동 인식 무르익어
양국 간 성숙하고 건강한 관계위해 교류 필요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오영주 외교부 제2차관이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시진핑 중국 주석 방한의 분위기가 무르익었다”고 강조했다.
 | 외교부 오영주 제2차관이 7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6회 서울 ODA 국제회의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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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차관은 “항저우에서 한 총리님하고 시진핑 주석 간의 아주 진지한 만남이 있었고 그전에도 지금 한국과 최근에 한국과 중국 사이에 고위직에서는 교류하는 등 좋은 소통 분위기가 있다”며 “시 주석이 먼저 한국 방문을 진지하게 검토하겠다 한 말은 맞다. 방한과 관련돼 있는 여러가지 공동의 인식이 굉장히 무르익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의 마지막 방한은 2014년 7월 박근혜 정부 시절이다. 한국은 제 9차 한중일 정상회의 등 개최를 계기로 이르면 연내 시 주석의 방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오 차관은 “다만 구체적으로 언제 오실 것이냐 말 거냐, 이러한 협의가 있는 건 아니다”라며 “양국 간에 특히 또 성숙하고 건강한 관계를 위한 정상 간의 교섭 또 교류 이게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번 유엔총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러시아를 향한 비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러시아 세력 약화를 위해 유엔 안보리를 개혁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오 차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은 러시아가 직접적으로 침략을 한 것이기 때문에 안보리 개혁과 관련돼 있는 요구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어떤 방향으로 개혁이 이뤄져야 할지 이런 부분들은 또 구체적인 협상이 있어야 되는 부분이 이 때문에 전망이 쉽지는 않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