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펫, 반려동물 사룟값 할인전
by정병묵 기자
2023.02.24 14:07:51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GS리테일(007070)의 자회사인 반려동물 버티컬 커머스 어바웃펫은 최근 치솟는 반려동물 사룟값 부담을 덜고자 게릴라식 ‘타임딜’을 진행한다.
어바웃펫의 ‘타임딜’은 매일 진행하지만 시작 시간과 종료 시간, 품목 등이 정해지지 않은 최저가 구입 방식이다. 그날의 소싱 조건에 따라 진행되는 할인 판매 방식이다. 최대 70% 이상으로도 구매가 가능한 이 이벤트는 소량으로만 진행되므로 빠르게 재고가 소진되기도 한다.
최근 반려동물 사료값이 펫플레이션(펫+인플레이션)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무섭게 치솟고 있다.
어바웃펫의 자체 추산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주식인 사료값은 올해 들어 전년보다 20~30%, 간식도 15%가량 인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이 지속되면서 제조처의 생산 원가에도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진단했다.
사료값이 급등함에 따라, 프로베스트, 뉴트리플랜 등 가성비 높은 11개 주요 브랜드의 매출이 최근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들 상품의 매출을 2월 1일부터 2월 14일까지 분석해 본 결과, 전월 대비 154,9%, 전년 대비 170.1% 신장했다. 이는 프리미엄급 브랜드로 분류되는 사료 및 용품 등이 전월 대비 15.2%, 전년 대비 11.3% 신장에 그쳤다.
최나영 어바웃펫 마케팅팀 매니저는 “최근 사료값 급등으로 많은 반려인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더 큰 고객 혜택을 위해 게릴라식 ‘타임딜’의 상품 품목과 수량을 지속 늘려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