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두타연ㆍ대암산용늪 보호지역 체험 워크숍
by김경은 기자
2022.05.19 12:00:0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환경부는 20일 강원도 양구군 민간인출입통제 구역 내 두타연과 대암산 용늪 보호지역에서 전문가, 학생, 회사원, 교사 등 4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고 체험하는 자연보전 정책현장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현장체험 대상지인 대암산 용늪은 약 4500년에 걸쳐 형성된 이탄습지로 학술적 가치와 생태우수성을 인정받아 1997년에 우리나라가 람사르협약에 가입하면서 국내 최초로 람사르습지에 등록되었고, 1999년에는 국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다른 현장 체험지인 두타연은 민간인출입통제구역 안쪽에 위치해 지난 50년 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돼 오염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을 간직하고 있다. 두타연이라는 이름은 1천년 전 두타사라는 절이 있었다는 데에서 비롯했으며, 2013년부터 제한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환경부는 앞으로 다른 자연보전 정책현장에도 시민참여·체험형 행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국가보호지역(습지 등) 정책 △대암산 용늪 고산습지 생성과정 및 생태계 우수성 △습지, 산림과 기후변화 등 전문가들의 주제발표를 듣고 자연생태 정책에 대해 배울 기회를 갖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