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최근 9년간 종합우수기관 6회 선정…대기록 달성

by박진환 기자
2022.01.25 12:19:46

국무조정실 주관 정부업무평가서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일자리국정과제·정부 혁신·정책소통 등 분야서 호평 쏟아져

최병암 산림청장(가운데 왼쪽)과 산림청 관계자들이 세계산림총회(WFC) D-365을 기념하는 전광판 제막식에 참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이 청 단위(차관급) 중앙행정기관 중 지난 9년간 종합 우수기관을 가장 많이 수상한 기관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산림청은 45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한 정부 업무평가에서 2020년에 이어서 지난해 2년 연속 종합평가 결과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산림청이 올해 평가에서 종합 우수기관에 선정됨으로써 정부 업무평가가 종합평가 체계로 운영되기 시작한 2013년 이후부터 9년간 평가에서 종합 우수기관에 6차례나 선정됐다. 이는 청 단위(차관급) 기관에서는 경찰청과 함께 종합 우수기관을 가장 많이 수상한 기관이다. 국무조정실이 발표한 ‘2021 정부 업무평가’ 결과를 보면, 산림청은 4개 평가 부문(일자리·국정과제, 규제혁신, 정부 혁신, 정책 소통 부문) 중 일자리·국정과제, 정부 혁신, 정책 소통 평가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종합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일자리·국정과제 분야에서는 산림 탄소흡수·저장 확충을 통한 탄소 중립 사회 실현, 산림 복지 기반 시설 다양화로 국민 쉼터 확대, 사람 중심 산림 일자리 지원 강화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산림 관리, 반려 식물 등 숲을 활용한 코로나 19 대응 정책 추진 성과, 산림레포츠지도사 등 산림 분야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부 혁신 분야에서도 3년 연속 우수에 선정됐다. 올해는 조직문화를 혁신하고 직원들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활동 등에서 호평이 이어졌다. 또 명확한 혁신 비전을 제시하고, 혁신적인 조직으로 만들기 위한 산림청장의 지도력이 인정받았다.

특히 정책 소통 분야는 계속되는 코로나 19로 인해 지친 국민의 마음을 치유하는 국민 체감형 홍보 전개, 탄소 중립, 목재 수확 등 당면 현안에 대한 시기적절한 대응, 위기상황 속에서도 발 빠른 산림정책 소통으로 2년 연속 정부 업무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도출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지난해를 힘들게 보낸 국민들이 우수한 평가를 해준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050 탄소 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국민 모두가 안전하고 혜택을 누리는 포용의 산림을 만들도록 앞으로도 산림청 전 직원들은 더 힘껏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