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맞춤형 가구 '빌트인플러스', 月평균 70% 성장"

by권오석 기자
2019.07.30 10:44:40

빌트인플러스, 신성장 동력으로… "6월 대비 7월 매출 2배 성장"

한샘 빌트인플러스 거실. (사진=한샘)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한샘(009240)이 올해 3월 첫 선을 보인 ‘빌트인플러스’가 출시 4개월만에 누적 매출 70억원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한샘 빌트인플러스는 거주 중인 생활 공간에 대한 고민인 정리정돈 문제 해결을 위해 수납공간 솔루션을 제시한다.

현재까지 누적 매출은 70억원을 넘었고 누적 고객 수는 5000명을 넘어서는 등 최근 3개월여만에 5배 가량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월 대비 성장률은 월 평균 70%대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4월 대비 5월 매출은 70%이며, 5월 대비 6월은 50%, 6월 대비 7월은 9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최근 미니멀라이프 혹은 심플함을 추구하는 인테리어 트렌드에 대한 욕구는 높아지고 있지만, 늘어난 살림으로 인한 수납 등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문제로 실행하지 못했던 부분을 빌트인플러스가 해소해 주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빌트인플러스는 이사를 하지 않아도 별도의 공사 없이 치수에 맞춰 짜여진 모듈을 시공하는 방식으로 하루만에 새 집과 같은 변화를 줄 수 있다. 이사를 하더라도 이동시공이 가능하다. 맞춤형 자투리 공간 활용이 가능해 수납 고민을 해결할 수 있으며, 가족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설계도 가능하다.

한샘 관계자는 “수납이라는 기능에 초점을 맞췄던 기존 맞춤형 가구의 틀을 벗어나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출 수 있다”며 “3D 인테리어 상담프로그램인 홈플래너로 사전 상담과 측정을 통해 우리집 인테리어에 맞는 다양한 모듈을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