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필호 기자
2018.06.14 09:59:42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한화우(000885)선주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한화 계열사 가운데 하나인 한화지상방산이 지뢰와 급조폭발물(IED), 위험성 폭발물 등을 탐지하고 제거하는 임무를 병력 대신 수행하는 로봇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전 9시56분 현재 한화우는 전 거래일 대비 29.95% 오른 3만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방위사업청은 지난해 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 한화지상방산에서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 탐색개발 착수회의를 갖고 본격 개발에 착수했다.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은 병력이 직접 위험을 무릅쓰고 수행하고 있는 지뢰, 급조 폭발물, 위험성 폭발물 등에 대한 탐지와 제거 임무를 수행하는 로봇으로, 우리 장병의 생존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방사청은 지난 7월부터 입찰공고, 입찰과 제안서 평가, 협상과정을 거쳐 한화지상방산을 주 계약업체로 선정해 76억원 규모의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 탐색개발사업 계약을 지난달 29일에 체결했다.
한화지상방산 2017년 감사보고서를 보면 한화테크윈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