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18.02.01 10:36:12
신기술 적용으로 냉난방비 부담 대폭 감축
행복도시·김포한강·오산세교 총 298호, 5일 특별공급
8~10일 일반공급 신청 접수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내 최초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인 ‘로렌하우스’ 임차인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급하는 로렌하우스는 LH와 주택도시기금이 투자하고 민간자금을 유치하여 설립한 부동산투자회사(REITs)가 시행하는 사업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 60호, 김포한강신도시 120호, 오산세교지구 118호 등 총 298호를 공급한다.
태양광 패널 설치는 물론이고 고성능 외벽단열, 열교 차단, 고성능 3중 창호, 고기밀 시공, 열회수 환기장치 등 단열장치를 활용해 일반 아파트에 비해 에너지를 65% 이상 절감할 수 있다.
아파트 일변도의 획일화된 주거환경에서 벗어나 쾌적한 전원생활, 층간소음 해방과 건강한 육아를 위해 단독주택 거주를 희망하는 이들은 많지만, 토지를 매입해 직접 건축하거나 단독주택을 구입하기에는 경제적 부담이 상당했다. 또 단독주택은 냉난방비 부담이 크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부담 없이 임대로 단독주택 거주 기회를 제공하는데다 제로에너지 건축기술 적용으로 냉난방비 부담을 크게 낮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임대기간 4년 동안에는 건설원가 및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운영되며 임대기간 이후에는 기업형 임대사업자에게 일괄 매각해 지속적으로 임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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