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경록 기자
2013.04.30 15:09:02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는 강원도청 및 도내 대학들과 손잡고 강원도내 대학생을 농촌체험마을에 인턴으로 파견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강원협력단은 내달 2일 14시 춘천 세종호텔에서 ‘대학생 인턴 활용 농촌체험관광 활성화사업’을 위한 학생인턴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도내 5개 대학(강원대, 경동대, 관동대, 상지대, 한림대)에서 선발된 학생 24명과 담당교수, 10개 체험마을 대표 등 총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파견 학생들은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이들은 발대식 후 소정의 교육을 이수하고 도내 체험마을로 파견, 방학과 주말을 포함해 총 80여 일간 온라인 홍보와 방문객 접수 및 안내, 농산물 판매보조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파격적인 혜택도 주어진다. 파견 기간 동안 체재비, 태블릿 PC 등을 지원받고 종료 후 장학금 250만원과 학점이수, 공사 명의의 수료증, ‘강원관광서포터즈’로 임명돼 강원관광을 홍보한다.
공사 강원권협력단 임용묵 단장은 “본 사업이 지역 대학생과 농촌마을의 상생을 통한 국내관광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강원도내 체험마을은 130여개로 체험관, 숙박동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일부 마을은 연간 2∼3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농촌 특성상 젊은 인력이 부족해 홍보 등의 운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