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태선 기자
2013.02.27 14:00:39
획일화된 스펙 위주 채용 탈피해 다양한 인재 확보
여군, 한국사 자격증, 도전?창의역량 보유자 우대
올해 전역 및 전역예정 장교, 3월 8일까지 원서접수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는 군 전역장교 출신을 별도로 모집한다.
27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번 군 전역장교 채용은 획일화한 스펙 위주의 채용을 벗어나 다양한 인재를 확보하려는 의도다. 선발대상은 올해 전역이나 전역예정인 대위 이하의 장교로, 상반기 전역자는 올 7월에, 하반기 전역자는 내년 1월 입사하게 된다.
모집분야는 기술계와 사무계로, 기술계는 생산기술·품질공정·설비기술·환경·에너지·토건 분야이며, 사무계는 마케팅ㆍ재무회계ㆍ구매ㆍ경영지원 분야다. 여군이나 발명·특허 자격 보유 등 창의역량 우수자, 한국사 관련 자격 소지자들은 지원시 우대를 받는다.
포스코 채용관계자는 “장교는 비교적 장기간 군 생활을 하면서 애국심은 물론, 도전정신과 솔선수범하는 자세를 보유하고 있다”며 “조직적응력과 리더십이 우수해 조직의 성과를 극대화하는데 필요한 인재”라고 말했다.
그동안 포스코는 우수한 스펙 보유자 보다는 다양한 이력의 창의적인 인재를 선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포스코는 지난 3년간 대졸공채 합격자의 39%를 지역대 졸업생, 20%를 여성으로 선발했다. 특히 작년 하반기부터는 모집정원의 20% 이상을 저소득층(상생), 벤처창업경험자(도전), 다언어구사자(글로벌), 발명특허보유자(창의)로 선발하고 있다.
군 전역장교 채용 서류 마감은 3월 8일이며, 상세 채용정보는 포스코 채용 홈페이지(http://gorecruit.posc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포스코 인재혁신실(02-3457-1600, hrteam@posco.com)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