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동욱 기자
2011.11.30 15:14:18
3.3㎡당 분양가 837 ~ 970만원 확정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경기 하남 미사지구 보금자리주택 본청약이 다음 달 1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애초 이달 말에 본청약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위례 보금자리 분양 일정과 겹쳐 본청약 일정이 한달 가량 늦춰졌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하남 미사 보금자리주택지구 A9, 15블록에서 다음 달 8일부터 본청약 공고를 내고 19일부터 청약접수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하남 미사 보금자리주택지구는 하남시 망월동, 풍산동, 덕풍동, 선동 일대 546만㎡ 부지 위에 조성돼 2014년까지 전체 3만622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보금자리주택은 공공분양 11개 블록 중 2개(A9, 15) 블록이다. 전체 1688가구 규모로 이 중 사전예약 대상 물량인 999가구를 제외한 689가구가 일반 청약 대상이다.
3.3㎡당 분양가는 837만~970만원으로 최종 확정돼 사전예약 당시 분양가보다는 소폭 낮게 책정됐다. 전용 74~84㎡로 구성된 A9블록은 2억9290만~3억3180만원대. A15블록은 59~84㎡ 3가지 타입으로 2억2500만~3억3200만원 수준이다.
미사지구 인근 서울 강동구 고덕공 전용 84㎡ 아파트 전셋값이 3억6000만원 선임을 감안할 때 분양가격은 저렴한 편이라는 게 LH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