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양효석 기자
2011.02.09 14:29:48
퀄컴 플래시링크 기술 개발..SK텔레콤 첫 시연계획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3세대(G) WCDMA 중계기가 없어도 반경 1Km내 있는 단말기를 상호 인식해, 음성통화·문자메시지 등 휴대전화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 시연된다.
퀄컴은 플래시링크 기술(FlashLinq) 기술을 통해 단말기는 근거리내 다른 단말기를 탐색하며, 피어-투-피어 방식으로 중계 네트워크 장비없이 광대역 속도로 통신이 가능한 무선 네트워크 신기술을 개발, 한국에서 SK텔레콤(017670)과 함께 시연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퀄컴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도 이 기술을 선보인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이동통신사들은 기존 이동통신망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다. 특히 이 기술을 통해 지역광고, 위치기반 소셜네트워킹, 사물지능통신 등 새로운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퀄컴코리아 관계자는 "이 기술은 동시탐색 및 수천 대의 근접 단말기 통신을 지원함으로써, 유선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인근지역 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구축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