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신세계, 3억弗 외화표시 채권 발행 추진

by문정태 기자
2011.01.04 15:51:11

한신평, `AA+(안정적)` 평가

마켓in | 이 기사는 01월 04일 15시 21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문정태 기자] 신세계(004170)가 오는 13일 3억달러 규모의 외화표시 변동금리부채권(FRN)을 발행한다.

4일 신용평가업계 등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되는 채권의 만기는 3년(2014년 1월)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신세계가 발행하는 123회 무보증사채에 대해 `AA+(안정적)` 등급을 부여했다.

한신평은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 각각 1위, 3위의 우수한 시장지위 ▲우월한 교섭력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수익성 ▲높은 시장지배력과 양호한 현금창출력 ▲안정적 재무구조 유지 ▲양질의 부동산과 삼성생명 주식 등 보유 자산의 양호한 담보가치 등을 등급평가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김희은 한신평 애널리스트는 "경쟁업체에 비해 점포 수는 많지 않지만, 본점 및 강남점 등 기존의 주력 점포와 신설 점포들이 우수한 입지를 바탕으로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백화점 부문의 꾸준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대규모 시설투자로 2010년 11월말 현재 차입금 규모가 3조2556억원에 달해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지만, 수익성이 개선되고 자체 영업창출자금규모도 확대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사업기반 및 자금흐름을 감안할 때 중기 신용도에 대한 전망은 안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