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좌동욱 기자
2009.11.05 14:31:01
[이데일리 좌동욱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5일 대구 시민회관을 리노베이션(개축)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대구광역시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캠코는 2011년 8월 대구 세계육상 선수권 대회 개최에 맞춰 건물을 준공할 계획이다. 개발 후 대구 시민회관은 총면적 2만6133㎡ 규모의 복합 문화공관으로 거듭나게 된다. 사업비는 약 49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공유재산 개발을 캠코가 위탁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철휘 캠코 사장은 "국유재산 관리·개발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공유재산 관리· 개발 사업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임대사업을 활성화시키고 안정적인 위탁 개발을 지원, 지자체 세외수입을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