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기자협회, 해양대상에 HD한국조선해양 선정

by이종일 기자
2023.12.26 13:53:44

해양홍보인상 HMM 노지환 팀장 수상
기자협회, 27일 오후 3시 시상식 개최

[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한국해양기자협회는 26일 제2회 한국해양대상 수상 업체로 HD한국조선해양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해양홍보인상 수상자는 HMM 대외협력실의 노지환(51) 팀장으로 결정했다.

시상식은 27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한국해운빌딩 10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한국해양대상은 지난 1년 동안 한국 해양·해운·조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의 업적·공로를 기리기 위한 것이다.

해기협은 이달 초 해양대상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엄정한 심사작업을 벌였고 해기협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 업체로 선정된 HD한국조선해양은 HD현대의 조선해양 사업부문 중간지주회사이다. 계열사로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이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세계 최첨단을 달리고 있다. 2030년을 목표연도로 스마트조선소 전환을 위한 ‘FOS(Future of Shipyard)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는 설계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작업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또 이 업체는 차세대 친환경 선박시장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꼽힌다. 지난 2021년 세계 최초로 메탄올추진 컨테이너선을 수주한 데 이어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메탄올추진 컨테이너선을 수주했다.

노지환 팀장.
해양홍보인상을 받게 된 노지환 팀장은 홍보경력이 20년 넘는 현대그룹 출신 ‘정통 홍보맨’이다. 현대아산과 현대상선 홍보실 등을 거쳤다. 친화력이 강하고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해운 업무를 이해하기 편하게 설명하는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