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분양시장 '큰 장' 선다더니…전주보다 줄어 [분양캘린더]
by김아름 기자
2023.09.01 13:33:46
9월 1주 전국 5곳, 1964가구 분양(일반 1335가구)
서울 2곳 성적표 관심, 모델하우스 오픈은 1곳
| 9월 1주차(2023년 9월 4일 ~ 9월 8일) 분양 일정. 청약은 1순위 접수 기준, 계약은 정당계약 첫날 기준. (자료=부동산인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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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9월 분양시장이 개장하는 가운데 첫주는 한산한 모습이다.
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9월 첫 주 분양시장은 8월 말의 연장선으로 아직은 건설사들이 물량을 쏟아내지 않고있다. 주중 분양물량은 전주 보다 줄어들며 비교적 한산하게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분양시장은 양극화가 계속되고 있다. 가장 청약열기가 치열한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제외하고 지방 대부분 지역의 분양시장은 한산하다.
다음주에는 서울에서 2개 아파트가 분양에 나서, 열기를 이어갈지 관심을 모은다. 이외에 지방에서는 광주, 전북 등의 호남권에서 아파트 분양소식이 전해진다.
먼저 대우건설이 서울 동작구 상도동에 짓는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를 분양한다. 지하철 7호선 장승배기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상도터널, 한강대교 등으로 차량이동이 쉽다. 발코니확장, 붙박이장, 시스템에어컨 등 여러 옵션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후분양 단지라 2024년 3월로 입주가 빠르다.
호반건설은 서울 구로구 개봉동에 짓는 ‘호반써밋 개봉’을 분양한다. 지하철1호선 오류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제4차 국가철도망에 포함된 신구로선이 단지 인근에 추진된다. 남부순환로 오류IC로 차량이동이 쉽다. 매봉산, 온수공원 등이 가깝고 목동 학원가도 이용할 수 있다.
한국건설은 광주 광산구 하산동에 ‘광산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광주 빛그린산단, 남구도시첨단 국가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단지로 이동이 쉽고 동곡로, 서광산IC를 통해 타지역으로 이동이 쉽다. 영산강 일대 공원, 녹지 등에서 산책, 운동, 낚시 등 다양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인 곳은 우미건설이 광주 북구 동림동에 짓는 ‘운암산공원 우미린 리버포레’ 모델하우스 한 곳이다.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단지로 운암산공원을 단지 앞마당 처럼 이용할 수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분양물량은 9월 중순경 부터 증가할 전망”이라며 “월말 추석이 있어서 추석 이전에 많이 분양을 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일단 오픈 현장도 적어 9월초는 비교적 한산할 듯 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