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유명 관광지 버스로 한번에…市, 4월부터 투어버스 운행
by정재훈 기자
2023.03.21 11:33:57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 중에서도 유명 사적이 많은 양주시의 관광지를 버스로 편하게 돌아볼 수 있다.
경기 양주시는 내달 1일부터 지역 내 핵심 관광지를 한 눈에 둘러볼 수 있는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하면 양주의 주요 역사·문화 관광명소를 전문 해설사의 안내를 들으며 편리하고 알차게 둘러볼 수 있으며 투어 방식에 따라 계절별, 테마별 코스를 순환하는 ‘코스투어’와 15명 이상의 단체 관광객이 지역 문화관광시설 3곳 이상을 직접 선택해 둘러보는 ‘선택투어’로 운영한다.
외부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 교대역과 시청역에서 출발하는 투어버스는 양주 회암사지와 양주관아지, 장욱진·민복진미술관, 기산저수지 수변코스를 기본코스로 역사, 미술관, 박물관 등 테마별 당일코스로 운행한다.
특히 시는 민간시설과 협업의 일환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유가공공장인 서울우유 양주신공장 홍보관 견학을 신규 투어 코스로 개발했다.
양주시 대표 축제인 회암사지 왕실축제와 양주 천일홍 축제 등 축제 기간에는 축제 특화 상품을 마련해 양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시티투어 버스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총 60회 운영하며 이용 요금은 1만 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품별로 다르다.
투어 예약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투어㈜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양주 시티투어 버스 운영을 통해 외부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주 관광 이미지 제고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역사 문화 거점도시로서의 명성에 걸맞는 맞춤형 관광사업을 추진해 다양한 여행 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