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농업기업 그린로드, 설 앞두고 전북대병원에 1000만원 기부

by김형욱 기자
2018.02.10 15:06:16

신생 농업기업 그린로드가 지난 8일 전북대병원에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지용 그린로드 대표, 강명재 전북대병원 원장, 김석기 농협 미래농업지원센터 원장. 농협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신생 농업기업 그린로드(대표 김지용)가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농협 미래농업지원센터는 그린로드가 지난 8일 전북대병원에 ‘농협 농식품 크라우드 펀딩’ 판매금액과 대표 사비 일부를 출연해 마련한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린로드는 국내산 작두콩을 원재료로 커피대용품 ‘킹빈’을 개발·판매하는 신생 농업기업이다. 한국농수산대학교(한농대)를 졸업한 김지용 대표가 설립했다. 현재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식품벤처센터에 입주해 있다.



그린로드는 지난 1월25일에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1000만원을 기부해 전국 CGV 8개관에서 기초수급·한부모·다문화·조손가정 어린이 1500명 초청 영화관람 행사도 열었다.

그린로드 창업을 도운 미래농업지원센터 김석기 원장은 “설명절을 맞아 청년농업인 김지용 대표의 아름답고 따듯한 마음이 어려운 환자에게 전달됐다”며 “앞으로도 농촌, 농업의 활력소인 청년농업 육성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