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조선업 시황 낙관 일러..대우조선, 다운사이징 우선”

by노희준 기자
2017.10.23 11:03:05

[2017 국감] 국회 정무위원회 산업은행 국정감사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이동걸(사진) 산업은행 회장은 23일 조선업 시황과 관련 “낙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산업은행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박 신조) 단가가 높지 않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조선업의 장기적인 전망을 예의주시하면서 대우조선을 그에 맞춰 구조조정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 매각을 두고는 “조선업 전체 산업재편과 관련돼 있어 나름대로 고민하고 정부와 협의하겠지만, 현 시점에서는 산업은행은 집행국으로 대우조선을 다운사이즈 해서 생존을 할 수 있는 기업으로 바꾸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