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철근 기자
2015.10.12 12:00:00
박성택 회장 “히든챔피언·강소기업 중심 경협 강화” 강조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12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단체 주최로 요아힘 가우크(Joachim Gauck) 독일 대통령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독일을 포함한 유럽지역 진출을 희망하는 90명의 국내 기업인이 참석해 독일 기업인들과 교유를 갖고 경제협력방안을 모색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독일과 한국은 전쟁과 민족분단의 아픔을 극복하고 ‘라인강의 기적’과 ‘한강의 기적’을 이뤄낸 동질성이 있다”며 “양국의 신성장 동력인 독일의 히든챔피언 기업과 한국의 강소기업을 중심으로 경제협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티아스 마흐니히(Matthias Machnig) 독일 경제부 차관은 ‘독일 히든챔피언’을 주제로 독일의 히든챔피언 관련 정책과 지원에 대해 발표해 우리 기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중기중앙회는 “가우크 대통령의 방한은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평화안정에 대한 한-독일 간 전략적 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