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 오르며 1990 중반..외국인·기관 동반매수

by김기훈 기자
2014.06.24 13:26:00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속에 1990선대 중반서 횡보하고 있다.

24일 오후 1시2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9.43포인트(0.98%) 오른 1994.35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다소 약화되는 가운데 기관의 매수세는 더 강해지는 모습이다. 기관은 962억원, 외국인은 727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674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847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3% 넘게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전기가스와 전기전자 등의 상승세도 가파르다. 이에 반해 비금속광물은 2% 남짓 하락 중이며, 의료정밀과 운수창고, 통신업 등도 다소 부진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외국인의 러브콜 속에 2% 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현대차(005380)와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한국전력(015760) 삼성전자우(005935) 기아차(00027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등도 오름세다. SK텔레콤(017670)과 KT&G(033780) 삼성물산(000830) 등 일부만이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6포인트(0.16%) 떨어진 529.10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