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3.08.02 17:40:0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가 올해 상반기 구리 가격이 인하됐음에도 물리적 해체 필요성 등으로 말미암아 하반기에 일정규모를 매각하기로 했다.
KT(030200)는 2일 열린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영업 외 수익이나 창출되는 현금 흐름과 관련해 연초에 구리선 매각을 더디게 진행했다”면서 “시장 가격이 12% 정도 빠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원자재 투기자는 아니지만, 하반기에 일정 매각이 있을 것”이라며 “물리적인 해체 필요성도 있기 때문이며, 약 300~700억 정도 수익규모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부연했다.
부동산 매각과 관련해서는 “연결기준으로 1500~2000억 원 정도의 매각수익이 있을 것”이라며 “이 수치는 모기업인 KT 수치까지 포함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