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전강후약 장세속 강보합..`방산주 급등`

by임성영 기자
2012.03.19 15:34:28

외국인·기관 `순매도` Vs. 개인 `순매수`
와이브로株 동반 강세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전형적인 전강후약 장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1%(0.05포인트) 상승한 539.83에 거래를 마쳤다.
 
540선 위에서 시작하며 출발은 좋았다. 하지만 오후장에 들어서며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수급적으로 기관의 매물이 지수를 압박했다. 기관은 이날 하루 460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외국인도 40억원 순매도하며 기관의 매물에 더해 부담이 됐다. 개인이 540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매물을 받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적으로 하락했다.
 
젬백스(082270)가 3.11% 하락하며 4만550원에 거래를 마쳤고, CJ오쇼핑(035760)도 1.41% 하락한 27만3100원에 장을 마쳤다. 다음(035720)과 서울반도체(046890) 동서(026960) 에스에프에이(056190)도 1%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반면,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전거래일 대비 0.93% 오른 3만805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브로드밴드(033630)도 1% 가깝게 올랐다.



테마주 중에서는 와이브로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와이브로 활성화에 대한 정책 방향을 밝힌 것이 모멘텀이 됐다. 기산텔레콤(035460) 인스프리트(073130) 서화정보통신(033790)이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쏠리테크(050890)와 영우통신(051390)도 강세 마감했다. 
 
북한이 다음달 인공위성을 탑재한 로켓 `광명성3호`를 발사하겠다는 소식에 방산관련주가 동반 급등했다. 빅텍(065450)은 전거래일 보다 7.96% 올라 1830원에 장을 마쳤고, 스페코(013810)가 7.69% 올라 2660원을 기록했다.
 
반면 이 소식이 남북경협주들에게는 악재가 됐다. 좋은사람들(033340)은 3.37% 떨어진 1865원에 거래를 마쳤고, 로만손(026040)도 3%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화전기(024810)와 제룡전기(033100)도 약세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