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인도에 전기강판공장..`1.4억弗 투자`

by윤종성 기자
2011.02.01 14:00:05

1일 이사회 승인…1억4000만弗 투자 연산 30만t 규모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포스코가 인도에 연산 30만t 규모의 `무방향성 전기강판공장`을 신설한다.
 
무방향성 전기강판이란 모든 방향으로 균일한 자기 특성을 나타내는 강판으로, 모터와 같은 회전기의 철심 등에 사용되는 고급강재다.

포스코(005490)는 1일 이사회를 통해 인도 뭄바이 인근 빌레바가드 산업공단에 약 1억4000만 달러를 투자해 무방향성 전기강판공장을 건설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연내 착공해 2013년 8월 준공할 계획이다.



공장에 쓰일 소재는 동일 공단에 신설할 예정인 인도 냉연공장에서 공급받게 된다. 포스코 측은 "이번 인도 무방향성 전기강판 신설로 수요의 절반이상을 수입에 의존해 오던 인도내 무방향성 전기강판 내수시장을 선점하고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