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준기 기자
2011.01.12 15:08:52
김규태 고일영 류치화 이규옥 등 4명 부행장 1년 연임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기업은행은 김규태 부행장 등 2년의 임기가 만료된 부행장 4명을 모두 연임시켰다. 조준희 행장의 임기 초반인 만큼 급격한 변화 보다는 조직 안정에 무게를 둔 인사로 풀이된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024110)은 전날(11일) 임기가 만료된 김규태 고일영 류치화 이규옥 부행장 등 4명의 임원의 임기를 1년 연장했다.
이들 4명의 부행장 보직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이르면 이번주 발표될 전무(수석부행장) 인사에 따라 변동 가능성도 있다. 차기 전무에는 김규태 부행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수석부행장 자리는 등기이사직을 겸임하며, 조 행장의 제청으로 금융위원회가 임명하도록 돼있다. 본점 부장 및 지점장 인사는 오는 13일 이뤄진다.
김규태 부행장(카드사업)은 54년생으로 거창대성고와 경기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79년 입행해 서소문 지점장, 가산디지털중앙지점장, 부산경남지역본부장 등을 지냈다. 본적은 경남 거창이다.
전북 김제 출신인 고일영 부행장(마케팅)은 54년생으로 전주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77년 입행해 개인금융부장, e비즈니스부장, 종합기획부장, 북부지역본부장, IT본부장 등을 거쳤다.
류치화 부행장(경영지원)은 54년생으로 충남고와 충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80년 입행해 복지후생실장, 양재동지점장, 총무부장, 강동지역본부장, 신탁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이규옥 부행장(IB)은 인창고와 숭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82년 입행해 신용정보부장·구로디지털지점장 등을 거쳐 현재 IB본부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