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증권부 기자
2008.07.07 17:09:00
[이데일리 증권부] 7일 코스피지수(1579.72p)는 소폭 반등에 성공했으나 코스닥 시장(537.17p)은 7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장외시장은 하락장세가 지속됐다.
한달여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생보사주들의 주가는 좀처럼 반등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주 내내 이어진 하락세로 신저가를 경신한 금호생명(2만3350원)과 미래에셋생명(2만5900원)은 금일도 3%대의 하락을 맞으며 새로운 52주 최저가를 형성했다. 동양생명(2만3250원)은 4.12%로 하락폭이 더욱 커졌으며, 삼성생명(-0.76%)도 5000원 하락해 65만원으로 내려앉아 생보사주들이 힘겹게 한주를 시작했다.
IT주인 삼성SDS(6만2750원)와 엘지씨엔에스(3만7750원)는 각각 2.71%, 0.66% 하락했으며, 삼성네트웍스도 2.0% 하락한 7350원에 마감했다. 서울통신기술은 20주 이평선의 지지로 3만3000원에 안착한 모습이다.
지난주 하락세를 보였던 범현대계열주들은 관망세로 돌아섰다. 현대삼호중공업(8만1500원), 현대아산(2만4750원), 현대택배(1만500원), 현대카드(1만3250원)는 지속된 하락세에서 벗어나 관망했다. 현대차계열인 위아는 0.62% 추가 하락세를 보이며 2만4000원의 52주 최저가를 기록했다.
증권주인 CJ투자증권(-5.74%)은 하락폭이 더욱 커지며 3000원대가 무너졌으며, 한국증권금융(6800원)도 0.73% 떨어졌다.
시장 침체에 대다수 종목들이 하락세를 보였으나 산삼배양근 개발 전문업체인 비트로시스(+1.91%), 인터넷보안기업 잉카인터넷(+1.74%)이 반등에 성공했으며, 세원테크(+0.76%)와 삼성투자신탁운용(+0.76%)도 소폭 상승했다.
기업공개(IPO)관련주에서는 공모주들의 하락폭이 줄어들긴 했으나 여전히 부진한 모습이다. 지난주 공모를 완료한 명문제약(6100원)은 0.81% 하락했으며, 슈프리마(2만8500원)와 코리아에스이(6250원)는 가격변화 없이 장을 마쳤다.
이날부터 청약을 실시하는 한텍엔지니어링(-0.56%)도 소폭 하락한 8950원으로 9000원 지키기에 실패했다. 그 밖에 사이버다임(5200원), 아이엠(6650원), 흥국(9000원), LG이노텍(5만5000원)등의 공모예정주들은 보합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