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008 포스코 청암상` 시상식 개최

by정재웅 기자
2008.03.25 18:00:00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포스코 청암재단은 25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2008 포스코청암상' 부문별 수상자에게 상패와 상금 2억원을 각각 수여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청암상'은 과학상, 교육상, 봉사상 등 3개 부문으로 과학상에 현택환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교육상에 양희규 간디학교 교장, 봉사상에 도법스님이 각각 선정됐다.

'포스코 청암상'은 포스코(005490)를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킨 청암(靑巖) 박태준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념하고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 인재 육성, 희생·봉사정신을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포스코 청암재단이 지난 2006년 제정했다.



이날 이구택 포스코 청암재단 이사장은 "이 상이 과학계의 연구활동을 장려하고 올바른 교육자상 정립과 실천적 봉사정신의 귀중함을 일깨워 따뜻하고 아름다운 미래사회를 열어가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태준 명예회장은 "치열한 사막전과 같은 포항 제철소를 건설하면서도 우리나라 과학기술과 교육을 일류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었다"면서 "당대의 귀감을 모시는 이 자리가 우리나라 과학·교육·봉사 부문 에서 '명예의 전당'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홍구 전 국무총리,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도연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희범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관계 인사를 비롯, 이장무 서울대 총장과 이기수 고려대 총장, 손병두 서강대 총장 등 학계 인사, 주한 외교사절, 문화 예술계·언론계 대표 등 각계에서 24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