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한전진 기자
2025.01.02 11:02:50
우버·글로보 등 글로벌 플랫폼 경험 多
배민, 새로운 리더십으로 신성장동력 확대
동반성장에도 주력…"상생안 실행 준비 중"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배달앱(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범석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김 대표는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국제관계학과 경제학을 전공했다. 이후 글로벌 차량공유 플랫폼 우버의 튀르키예 법인설립을 비롯해 음식배달앱 글로보, 트렌디욜 고 등 여러 스타트업과 플랫폼 기업을 설립하고 경영한 이력이 있다.
우아한형제들 이사회는 “김 대표는 신규 시장에 우버, 글로보 등 플랫폼 사업을 안착 시키면서 시장 참여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빠른 성장을 이끌어 낸 경험을 가진 경영인”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피터 얀 반데피트 우아한형제들 임시 대표이사 겸 딜리버리히어로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이어 이날부터 우아한형제들 대표이사직을 수행한다.
김 대표는 “고객 경험 개선을 모든 것에 우선하는 가치로 놓아 배민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 시키고 새로운 성장 사업에 도전하겠다”며 “소비자의 편익과 플랫폼 파트너들의 성장이라는 공동의 이익을 키우는 것이 배민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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