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브라질 등 ‘글로벌 사우스’ 투자·진출전략은

by김형욱 기자
2024.11.13 06:00:00

산업부·코트라, 13일 서울 롯데호텔서,
글로벌 사우스 빅4 투자진출전략 포럼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13일 오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글로벌 사우스 빅4 투자진출전략 포럼’을 연다.

인도 화폐. (사진=게티이미지)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는 아세안(동남아)이나 아프리카, 중남미, 중앙아시아 등 신흥 개발도상국을 통칭하는 단어다. 이들 국가가 대체로 지구의 남반구에 있어서 붙여진 호칭이다. 이들 국가는 상대적으로 투자·진출 리스크가 크지만 그만큼 성장 잠재력이 크다. 산업부도 이에 올 8월 통상정책 로드맵에서 미국과 중국 등 주요시장 외에 글로벌 사우스와의 경제협력 확대를 강조한 바 있다.



이날 포럼에선 각계 전문가가 인도·브라질·멕시코·인도네시아 4개국을 중심으로 현지 투자환경과 진출 전략을 소개한다. 정진섭 충북대 교수가 글로벌 사우스의 전략적 중요성을 주제로 기조연설한 후, 강대호 삼일PwC 파트너, 박미숙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 김태우 KPMG 멕시코 파트너, 레자 마와스타마 주한 인도네시아 투자진흥센터 소장이 국가별 진출 전략을 소개한다. 아미트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도 축사자로서 행사를 찾는다. 참가 연사나 코트라 관계자와 투자진출 상담을 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김대자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글로벌 사우스는 세계 인구의 60%가 살고, 풍부한 자원까지 보유한 지역”이라며 “정부는 이들 지역의 중요성 확대에 발맞춰 우리 기업의 글로벌 사우스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