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생유통지원센터 디자인·명칭 공모…대학생·청년 대상

by이종일 기자
2019.03.04 10:09:07

인천시, 29일까지 디자인·명칭 공모
다음 달 2일 프리젠테이션 심사
인테리어 공사 거쳐 올 연말 개관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올 연말 문을 여는 (가칭)인천상생유통지원센터의 디자인과 명칭을 29일까지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인천상생유통지원센터는 미추홀구 제물포역사 1층에 212㎡ 규모로 조성된다. 인천지역 마을기업·사회적기업·협동조합의 물품 판매장소, 체험·교육공간 등으로 활용하는 이 센터에는 마을카페, 체험·교육공간, 직거래장터 등이 들어선다.

디자인·명칭 공모 참여 대상은 인천에 거주하는 만 39세 미만의 청년이나 인천지역 대학 재학생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 등은 29일까지 인천상생유통지원센터 명칭과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을 설명하는 자료·도면 등을 제출해야 한다.

다음 달 2일 오후 2시 제물포스마트타운 2층 대회의실에서 신청자별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한다. 시는 대상 1개 팀(상금 200만원), 우수상 1개 팀(100만원), 장려상 1개 팀(50만원)을 선정해 시상한다.



인천시는 5월까지 수상 팀의 공모안을 반영해 센터 인테리어 설계를 하고 8월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운영자를 선정해 올해 말 개관한다. 사업비는 국비 4억원, 시비 4억원 등 전체 8억원이 투입된다.

공모사업 사전 설명회는 오는 6일, 8일 인천대 평생교육원, 인하대 학생회관, 인천 청년공간 유유기지에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사업명을 가칭 인천상생유통지원센터라고 정했는데 공모를 통해 명칭을 바꿀 것”이라며 “청년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센터 명칭, 디자인이 결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