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산학협력기업 '레드테이블', '다국어 메뉴 서비스' 제공

by정시내 기자
2016.10.11 10:55:30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세종대(총장 신 구)는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한 도해용(45) 동문이 운영하는 글로벌 레스토랑 마케팅 플랫폼 레드테이블(REDTABLE)이 한국어에 서툰 유학생을 위한 다국어 모바일 메뉴 서비스를 경희대 생활협동조합에 제공키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레드테이블은 세종대학교 호텔관광대학 석·박사 출신들이 모여 만든 외식전문 빅데이터 분석 기업으로 2016년 3월 부터 세종대 학생식당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도해용 동문은 “이번에 경희대에 제공하는 서비스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음식을 소개하고 모바일로 주문, 결제하는 서비스”라고 밝혔다.



레드테이블 도해용 대표
레드테이블은 2015년 외식산업분야에 빅데이터 기술과 Food Tech를 접목하여 동문파트너즈(대표 이은재)로부터 5억원, 엔젤투자 1.1억원, 중기청 R&D 4.9억원으로 총 11억 자금유치를 이끌어 냈다. 또한 2014년 행정자치부 주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였고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관하는 K-Global 300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세종대 신 구 총장은 “세종대는 공대중심 대학으로 혁신 중에 있다. 레드테이블 뿐만 아니라 현재 22여개 산학협력기업을 유치하여 학생들이 창업과 학업을 병행하고 있으며 보다 많은 산학협력 기업을 유치하여 창조 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