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글로벌 브랜드 40위 기념 최대 70만원 추가 할인

by김자영 기자
2014.11.17 11:17:47

이달 1일 출고차량까지 소급 적용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17일부터 ‘글로벌 100대 브랜드 40위 기념 고객감사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차종에 따라 30만원에서부터 최대 70만원까지 할인해주는 것으로 이번 달 1일 출고분까지 소급 적용된다. 차종별로 엑센트 30만원, 아반떼 30만~50만원, 신형 쏘나타 50만원, 그랜저(가솔린, LPi) 50만원, 제네시스 70만원이다. 이 할인은 1일부터 적용 중인 20만원~250만원 수준의 기본 할인이나 생산월에 따라 차량가의 13%까지 할인되는 재고조건에 덧붙이는 추가 할인 이벤트다.

현대차는 이외에도 5년 이상 노후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할인도 확대한다,

5년 이상의 노후차 보유 고객이 아반떼나 신형 쏘나타를 구입할 경우 30만원의 할인을 적용하던 것에서 엑센트와 그랜저(디젤 제외) 등 대상 차종을 두 차종 늘리고 엑센트 구매고객에겐 30만원, 나머지 차종 구매고객에겐 50만원을 할인해준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 성원에 대한 감사의 의미와 전 세계가 인정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에 대한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재 부각시키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글로벌 브랜드 도약의 원동력인 고객성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다시 일깨워 다시 한번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2014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14)’에서 104억 달러(11조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록, 지난해보다 순위가 3계단 상승하며 40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2005년 국내 자동차 업체 중 처음으로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이래 10년 연속 선정되는 대기록으로 2005년 당시의 35억 달러와 비교해 무려 200%가 증가한 것이며, 순위 또한 84위에서 44계단이나 상승하며 최근 10년간 브랜드 가치 상승률 및 순위 증가 폭에서 모두 글로벌 자동차 업계 중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