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롯데칠성, 신고가..맥주 '클라우드' 성장 기대감

by경계영 기자
2014.07.08 13:20:38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롯데칠성(005300)이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맥주 ‘클라우드(Kloud)’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후 1시20분 현재 롯데칠성은 전날보다 5.08% 오른 188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88만80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LIG투자증권은 맥주 Kloud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목표주가를 186만2000원에서 210만원으로 올렸다.



서영화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Kloud 대형마트 점유율은 각각 롯데마트 13~14%, 이마트와 홈플러스 3~4%”라며 “생산능력(Capa)이 지난해 추정 국내 맥주 출하량 대비 2.4% 수준인 데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입점 초기이고 경쟁사 맥주보다 출고가가 15.7% 높은 점을 고려하면 초기 맥주시장 진입이 성공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그는 “롯데칠성 맥주부문은 2018년 45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2분기 음료부문과 주류부문의 외형 성장에도 주류부문의 판촉 비용 증가에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8% 감소하겠지만 투자를 위한 것으로 부정적이지 않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