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해안서 미얀마인 시신 12구 발견

by연합뉴스 기자
2013.06.03 14:27:15

폭풍 속 불법입국 선박 침몰 추정

(방콕=연합뉴스) 미얀마와 접경한 태국 서쪽 라농주 해안에서 미얀마인 시신 12구가 발견됐다고 방콕포스트가 3일 보도했다.

경찰은 태국으로 입국하려던 불법 이주노동자들을 태운 선박이 폭풍 속에 침몰한 것으로 보고 있다.



태국 경찰은 2일 라농주 연안 창 섬 근처에서 시신 9구를 발견했으며, 1일 같은 지역에서 시신 3구를 찾았다.

경찰은 이들이 모두 같은 배를 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했다.

태국 경찰은 미얀마 인들의 불법 입국을 막기 위한 조치를 미얀마 경찰과 논의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