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피용익 기자
2013.05.21 15:13:45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재외공관이야말로 또 다른 대한민국이고, 재외공관이 정부를 대신해서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낼 때 대한민국의 자긍심을 높이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 3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국정운영 방향 공유를 위한 재외공관장과의 간담회’에서 “여러분은 세계 각국에서 정부를 대신해 국익을 지키고 국민과 재외동포를 보호하는 막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는 국정운영의 패러다임을 국가에서 국민으로 바꾸고 국민행복을 그 중심에 두고 있다”며 “이러한 국정운영의 변화를 모든 재외공관에서도 반드시 숙지하셔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각 공관이 국정의 변화에 맞춰서 각국의 재외동포들과 체류 국민에게 맞춤형 현장 정책을 펼치고 우리의 새로운 외교와 정책을 세계에 알리는 첨병이 되어야 한다. 특히 영사관은 해외동포들의 고충과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들이 체류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사전 사후에 잘 처리를 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