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나흘만에 반등..태양광株 `강세`

by김대웅 기자
2012.06.28 15:25:03

0.60% 오른 485.91 마감
개인 `팔자` VS 기관 `사자`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나흘만에 상승 마감했다.

28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88포인트(0.60%) 오른 485.91에 장을 마쳤다.

지난밤 해외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74% 상승한 486.60으로 문을 열었다. 치열한 매매 공방 속에 장중 내내 등락을 반복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7억원과 318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고, 기관은 456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068270)과 서울반도체(046890)가 각각 4%대 급등세를 보였고 안랩(053800)과 에스에프에이(056190)는 1%대 상승세를 기록했다. 인터플렉스(051370) 포스코켐텍(003670) 덕산하이메탈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다음(035720) 파라다이스(034230) CJ오쇼핑(035760)은 1% 미만의 내림세를 보였다. CJ E&M(130960)과 에스엠(041510)은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테마주 가운데는 태양광 관련주가 눈에 띄는 강세를 보였다. SDN(099220) 에스에너지(095910) 오성엘에스티(052420) 2~4%대 오름세를 기록했다. 업계 상위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일본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개별주 중에서는 예림당(036000)이 이틀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라이브플렉스와 함께 모바일 게임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다날(064260)은 카카오툭 캐쉬 서비스인 ‘초코’에 결제 서비스를 단독으로 제공한다는 소식에 장중 11% 넘게 급등하기도 했지만 차익 매물에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웰크론(065950)은 고성능 방탄복의 상용화 기대감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날 총 거래량은 7억1020만주, 거래대금은 1조735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21개를 포함한 484개 종목이 올랐고, 442개 종목이 내렸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고 7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