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중동에 170억 규모 완제의약품 수출

by천승현 기자
2011.03.14 12:57:22

이란 `오미드다루`와 `케어트로핀`·`루피어` 수출 계약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이란 헬스케어그룹 `오미드 다루`사와 3년간 총 170억원 규모의 완제의약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출 대상 품목은 액상 성장호르몬제 `케어트로핀`과 호르몬요법제 `루피어` 등 2개 품목이다.

대웅제약은 현재 아프가니스탄, 타지키스탄, 이라크 등에도 제품 등록을 진행중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이란을 비롯한 중동 주요 시장에 케어트로핀과 루피어를 수출할 계획이다.



케어트로핀은 성장호르몬이 분비되지 않거나 부족한 소아 및 성인환자들에게 필요한 의약품으로 대웅제약이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펜 주사기와 함께 수출할 예정이다.

루피어는 전립선암·유방암·자궁내막증 등의 치료에 효과가 있는 제품으로 지난 2006년부터 베트남, 필리핀 등에 수출되고 있다. 세계 최초로 특허받은 분무건조제법으로 제조돼 젤라틴으로 인한 부작용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