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재만 기자
2009.11.06 15:58:46
이데일리 주최 `에너지산업의 미래 컨퍼런스`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국내 주요 풍력발전업체 가운데 하나인 유니슨(018000)은 풍력발전 보급 확대를 위해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성원 유니슨 상무는 6일 코엑스에서 열린 `2009 KRX 상장기업 IR 엑스포`의 `제2회 에너지산업의 미래 컨퍼런스`에 참석, "국내 풍력발전산업은 우수 지역 부족, 규제 과다, 경제성 측면에서 장애 요인이 많다"며 "협력을 통해 이를 해결해나가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제2회 에너지산업의 미래 컨퍼런스`는 이데일리와 이데일리TV, 한국에너지관리공단 주최로 마련됐다.
한성원 상무는 풍력발전 장애 요인으로 풍속자원 우수지역 부족, 인허가 관련 규제 과다, 비용 과다, 풍력발전에 인식 부족 등을 지목했다.
한 상무는 "특히 국토면적 협소로 우수지역이 부족하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며 "국내에서 기반을 구축한 뒤 해외에 진출해야하는데, 설치 실적 부족으로 해외시장에 뛰어들 수 없는 악순환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발지 면적 제한 등 규제가 너무 많다는 점도 문제"라며 "반면 풍력발전에 대한 인시 부족으로 개발시 민원이 발생한다거나 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는 점 등도 풍력산업이 발전하길 어렵게 한다"고 지적했다.
한 상무는 국·공유지를 활용하고, 개발 면적 제한 완화, 해상풍력용 발전차액 기준가격 신설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