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수정 기자
2009.02.12 13:53:34
해외 직접투자 전용 외화예금통장
[이데일리 하수정기자] 국민은행이 해외 주식을 직접 편리하게 사고 팔수 있는 외화 예금통장을 선보였다.
KB금융(105560)지주 소속 국민은행은 해외주식 직접투자 전용 외화예금 상품인 `KB글로벌 외화투자통장`을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상품은 은행의 외화보통예금 기능과 해외주식 매매자금 정산기능을 결합한 복합상품이다.
해외 주식 매매대금이 외화예금통장을 통해 자동 정산돼 사전에 증권회사로 송금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고 환전수수료도 30~50% 절감할 수 있다.
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기 원하는 고객은 KB글로벌 외화투자통장에 가입한 후 제휴증권사인 리딩투자증권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등을 이용해 미국과 영국, 중국, 홍콩 등의 해외 상장주식을 직접 매매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향후 글로벌증시가 호전되면 고객들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 선물거래 등의 기능을 추가해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