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분석한 신년 뷰티 트렌드…고운세상코스메틱 ‘T.R.U.T.H’ 제시
by한전진 기자
2024.12.09 11:03:05
''맞춤형 솔루션''·''똑똑한 에이징''·''테라피 뷰티'' 꼽아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글로벌 뷰티 기업 고운세상코스메틱이 ‘AI(인공지능) 옵티미’를 통해 분석한 2025년 뷰티 트렌드 키워드로 ‘T.R.U.T.H(진정성)’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AI 옵티미는 누적 48만건의 피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피부 진단부터 화장품 분석, 맞춤 화장품 추천까지 제공하는 자체 서비스다.
| 고운세상코스메틱 Ai 옵티미가 분석한 2025 뷰티 키워드 ‘T.R.U.T.H(진정성)’ (사진=고운세상코스메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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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T.H는 △맞춤형 솔루션(Tailored Solution) △성분 리터러시(Refinement Literacy) △똑똑한 에이징케어(Understanding Aging) △테라피 뷰티(Therapy Beauty) △브랜드 진정성(Heartfelt Impact) 등 5개의 뷰티 트렌드 키워드의 앞 글자를 딴 단어다.
맞춤형 솔루션은 모두에게 좋은 제품이 아닌 나에게 꼭 맞는 제품을 찾기 위해 피부 타입을 분석하는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을 반영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앞으로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한 나만의 맞춤형 솔루션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리터러시는 문자화된 기록물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획득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이른바 ‘성분 리터러시’ 역량을 갖춘 소비자들은 가격이나 패키지, 브랜드보다 성분에 기반한 제품 전문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에 뷰티 브랜드들 역시 이러한 소비자들의 제품 선택 기준에 발맞춰 독자적인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똑똑한 에이징케어도 올해 뷰티 업계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했다. 이는 노화를 거부하는 ‘안티에이징’과 달리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유지하며 나이 드는 것을 의미한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피부 고민은 기후 및 환경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매년 다른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에이징 케어는 2025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뉴로 글로우 트렌드는 ‘테라피 뷰티(Therapy Beauty)’의 영역으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물리적 아름다움을 넘어 피부 건강을 위해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브랜드 진정성은 급성장한 K뷰티 브랜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이 될 전망이다. 코운세상코스메틱은 눈앞의 트렌드나 성과를 좇기보다 제품, 사회적 책임, 구성원들을 위한 경영까지 일관된 가치를 가지고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 나가는 브랜드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신양희 고운세상코스메틱 글로벌 사업본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자사의 Ai 옵티미 서비스 데이터 및 업계, 소비 트렌드 분석에 기반하여 2025년 뷰티 키워드를 제안했다”며 “2025년에는 브랜드의 진정성 있는 행보를 통해 한국 뷰티 브랜드들이 K뷰티의 영향력을 넘어 각자만의 경쟁력으로 세계 시장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