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엘, 美포브스 ‘200대 유망 중소기업’ 선정

by나은경 기자
2024.08.14 11:29:52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티앤엘(340570)은 미국 유명 경제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200대 유망 중소기업’(200 Best Under A Billion)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선정 기준은 매출이 1000만 달러(약 136억원) 이상~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 미만이면서 매출 및 이익이 일관성있게 성장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상장기업 200개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2만개 이상의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이중 과거 3년간 매출, 부채, 주당순이익, 자기자본이익율(ROE) 등의 정량적 지표와 지배구조, 회계투명성, 법적분쟁, ESG 등의 정성적 지표를 분석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과를 거둔 기업이 포함됐다. 티앤엘 역시 이 같은 경영성과를 인정받아 200대 기업에 포함됐다.



티앤엘은 지난 1998년 설립 이후 꾸준한 매출 성장과 이익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순이익의 20%를 배당으로 지급하는 주주친화적 기업으로도 알려져 있다.

티앤엘은 의료용 소재 기술 분야에 탁월한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 하이드로콜로이드 소재를 바탕으로한 트러블케어 패치와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특히 외산에 의존하던 하이드로콜로이드 제품은 티앤엘이 국내 최초로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했다. 현재 해외 여러 국가에 수출 중이다.

티앤엘이 제조업자 개발생산(ODM) 방식으로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 처치앤드와이트(Church & Dwight)의 ‘마이티패치’(Mighty Patch)는 미국 아마존닷컴 퍼스널케어 분야에서 2018년부터 현재까지 베스트셀러 1위를 지키고 있다.

티앤엘이 개발해 처치앤드와이트가 미국 전역에서 판매 중인 트러블케어 패치 ‘마이티패치’ (사진=티앤엘)